40개국 41명 미녀들 12~14일 화천·평창·강릉 방문
세계 40개국 ‘미스 글로벌 뷰티퀸’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한반도 평화 염원을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화천, 평창, 강릉을 방문한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하는 ‘미스 뷰티퀸’은 40개국 41명이며 중국·일본 등 아시아 20개국, 프랑스·러시아 등 유럽 13개국, 브라질·멕시코 등 남아메리카 3개국, 카메룬·가나 등 아프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호주)이 참가한다.
도는 세계 미인대회 우승자들 초청을 통해 ‘평화’와 ‘관광’을 테마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날인 12일에는 DMZ을 지키고 있는 화천 7사단을 방문해 군장병 위문 식사 배식을 진행하고 이어 군장병과 함께 ‘웰컴투 평창’ 플래시몹을 할 예정이다.
이후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DMZ 내의 칠성전망대에서 안보브리핑 청취 등 긴박한 남북 대치 현장을 경험할 예정이다.
한류 OST와 함께하는 달빛기행 (사진=강원도)
둘째 날인 13일 저녁에는 한국의 전통 건축물인 강릉 오죽헌에서 ‘미스글로벌 뷰티퀸과 함께하는 오죽헌 달빛 기행’을 개최한다.
또한 이날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미녀들이 선보이는 ‘전통의상 갈라쇼’가 준비돼 있어 40개국 미인대회 우승자들이 자국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전할 귀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엔딩공연으로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인순이, R&B 대표 가수 김조한의 공연도 예정돼 강릉의 가을정취를 수놓을 계획이다.
14일에는 올림픽 빙상종목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강릉 실내빙상경기장에서 아이스하키와 컬링을 체험할 계획이다.
정만호 강원도경제부지사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강원도를 방문한 세계 40개국 뷰티퀸들을 환영하며 강원도의 다양한 매력을 자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