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인들에게 한국의 뷰티산업을 입히다.”
‘미스글로벌 뷰티퀸 2017(MGBQ)’ 대회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별무대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폐막했다. 파이널무대에서는 미스 베트남이 영예의 퀸으로 뽑히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TOP 5에는 1위 호앙 뚜타오(베트남), 2위 폴린느 에스카르테 피게(프랑스), 3위 로레나 로드리게스(브라질), 4위 사만타 뮬린스(호주), 5위 김도은(한국)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21개국, 유럽 13개국, 남아메리카 3개국, 아프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등 각 나라 미인대회에서 입상한 41개국 41명의 미인이 참여, 미의 기량을 겨뤘다.
심형준 아나운서와 다이엔씨(네덜란드)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파이널 무대는 각국의 미인들이 전통의상패션쇼, 이브링드레스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멋진 자태를 뽐내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 ‘미스글로벌뷰티퀸 2017’이 열린 1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1위를 차지한 미스 베트남이 워킹을 하고 있다. 미스 글로벌 뷰티퀸은 1988년에 처음 시작해 세계평화를 위한 글로벌 뷰티셀럽을 다수 배출하며 세계 주요 미인대회로 알려졌다. 조태형기자 |
MGBQ2017은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미의 제전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기원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MGBQ 2017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ㆍ관광ㆍ패션ㆍ뷰티산업과 한반도평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세계 미인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를 방문해 올림픽홍보에 나서고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파주 타이거CC에서 북으로 보내는 평화볼(Peace of ball) 행사를 가지는 등 한반도 평화를 선포하는 메시지를 선포해 주목을 받았다.
허수정 MGBQ 2017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의 우수한 관광문화산업은 물론 패션, 뷰티산업을 총 망라해 우리나라 국가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렸다”며 “특히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기원과 북한 핵실험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 평화메시지를 선언하는 등 특별한 의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처음 시작한 MGBQ는 미스월드(영국), 미스유니버스(미국), 미스인터네셔널(일본)과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평가받는다. MGBQ는 유치한 국가가 5년 동안 자국에서 개최권을 갖는데 한국은 2018년 마지막 대회를 갖는다.
▲ ‘미스 글로벌 뷰티퀸 2017’이 열린 1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미모를 뽐내고 있다. 미스 글로벌 뷰티퀸은 1988년에 처음 시작돼 세계 평화를 위한 글로벌 뷰티셀럽을 다수 배출하는 세계 주요 미인대회로 자리잡았다. 조태형기자 |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