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글로벌뷰티퀸2017이 본격 시작을 알린 가운데, 윤경숙 대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미스글로벌뷰티퀸 2017(조직위원장 허수정, 집행위원장 박동현, 대회장 윤경숙)이 3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 시작을 알린 가운데, 윤경숙 대회장을 만나보았다.
다음은 윤경숙 대회장과의 일문일답.
Q. 이번 행사에 대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A.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평상시 우리 문화를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129일 남았음에도 어수선한 시국으로 인해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국민들이 신명나게 좀 응원도 하고 붐도 일어야 하는데 너무 조용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계 각국의 미의 사절단들이 들어와서 대한민국이 얼마나 평화롭고 좋은 나라인지, 그리고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의 수준이 얼마나 훌륭한 나라인지 알리고 싶었습니다.
Q. 상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맡게 되셨는데.
A. 사실 외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복잡한 상황입니다. 국민들의 걱정이 클 것은 사실이지만 나라는 성장해야 하고, 수출이라든지 경제적으로 부흥할 길이 열리려면 사회적으로 이 모든 것들이 이런 이벤트, 그리고 이런 대회를 돌파구로 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다양한 문화 사업들이 해외로 수출돼야 합니다.
Q. 앞으로 어떻게 행사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요.
A. 일단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국민들이 열정 넘치고 얼마나 아름다운 평화로운 나라인지 사진 속에 담아가도록 스케줄을 디테일하게 운영하려고 합니다. 또한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 및 예술적 요소들을 본인들의 카메라에 담아서 그들이 가지고 나갈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특히 DMZ에 갔을 때 생각보다 안전한 나라라는 것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하고 오죽헌에서는 대한민국의 강원도 가지고 있는 예술과 그런 것들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특산물을 포함시켜 올해 대회의 주요 목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이뤄내겠습니다.
Q. 행사의 꽃은 파이널 대회입니다. 이 때 특별한 컨셉을 잡으신 게 있다면.
A. 파이널 대회 때는 전통 문화 예술 중 해외의 우리 아름다운 문화 예술 중 ‘실용 국악’을 모토로 하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실용 국악을 라이브로 들었을 때 극찬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국악도 예술의 붐을 해외에도 일으켜서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Q. 행사 참가자들에게 바라는 점은?
A. 사드나 북핵으로 자칫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자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제대로 오롯이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분들이 자기들이 보고 온 대한민국에 대해 알려줬으면 합니다. 특히 내년에 한국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및 행사장 주변의 설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러한 것들을 각 나라의 미의 사절단들이 알려주는 앰버서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 및 평창 올림픽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미스글로벌뷰티퀸의 장을 통해서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서울/김태훈 기자(ifree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