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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신사동 소재 리의원(원장 송혜린)에서 ‘Miss Global Beauty Queen 2016 세계대회’의 지정 병원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국 주최 세계미인대회 최초로 주치의 병원이 지정됐다.
15일 신사동 소재 리의원(원장 송혜린)에서 ‘Miss Global Beauty Queen 2016 세계대회(이하 MGBQ)’의 지정 병원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리의원(리클리닉)은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내년 MGBQ에 참가하는 약 80개국 대표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식 지정 병원이 됐다.
MGBQ조직위는 “참가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공식 주치의를 배정함으로써 대회에 참가하는 80개국 대표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위는 “참가자들이 15일이 넘는 대회 기간에 시차와 기온차 등에 적응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체력을 소모한다”며 “체력이 안 돼 우승하지 못한 참가자가 있었을 만큼 건강 유지는 대회의 관건이다. 이를 위해 공식 병원을 지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송혜린 원장은 “성형관광차 한국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이때 좀 더 바람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참가자들의 건강까지 살펴 의료 강국 한국을 알리고자 하는 이번 대회 취지에 공감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송 원장은 내년 2016 MGBQ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주치의가 돼 그들의 건강을 돌본다. 참가자들의 입국 때부터 기본 체력 테스트 및 기저질환 유무 등을 파악하고 카톡 실시간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RM코리아의 박동현 대표는 “뷰티 문화 강국의 면모를 이번 지정 병원 의료 서비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느끼게 될 것”이라며 “MGBQ 대회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MGBQ는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서산시, 송파구의 후원과 함께 제27회 대회를 개최했으며 세계 60개국 약 60여명의 미인들이 14일간의 일정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내년 10월에 열리는 2016년 대회는 약 80개국 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MGBQ는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시작된 세계대회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에 이어 이번 대회가 두 번째다. 이 대회는 2018년까지 우리나라에 개최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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