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복 차려입고 중앙도장에서 정통 시범 관람
국기원을 방문한 ‘MGBQ 2017’의 미녀들이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축하시범을 관람하며,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 미녀들이 국기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태권도 성지를 직접 보고 현장에서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는 등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세계미인대회인 ‘미스 글로벌 뷰티 퀸 2017(Miss Global Beauty Queen 2017, 이하 MGBQ 2017)’의 세계 30개국 미녀들이 국기원을 찾아 태권도복을 입고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MGBQ 2017’은 세계평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을 주제로 설정하고, 지난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9일 최종 결선까지 진행된다.
‘MGBQ 2017’의 미녀들은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축하시범을 관람했다.
국기원은 이 자리에서 프랑스의 폴린 에스캬르뜨피쿼(Pauline Escartefigus), 베네수엘라의 마빅 넷스페르(Marvic Netzyfer) 등 2명의 미녀를 ‘국기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현득 국기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을 방문한 세계 각국 미녀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지닌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시범을 관람하고 태권도를 직접 체험하는 등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 안에서 대한민국을 이해하면서 태권도를 통해 서로 간의 생각과 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기원 임직원, 국기원태권도시범단과 기념촬영을 마친 ‘MGBQ 2017’의 미녀들은 시범단원들의 지도로 모국의 정통 태권도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MGBQ 2017’의 미녀들은 깜짝 이벤트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플레시몹을 선보였다.
[태권도조선 신병주 기자 tkd@chosun.com]